감독: Lone Scherfig
대만에서 영어 공부하려고 원서 책을 샀었다.
귀국할 즈음엔 1/3정도밖에 못 읽었지만..
오늘 본 내용이 기억과 얼추 일치하는 걸 보니
다행히 당시 독서에 큰 오해는 없었나 보다.
두 남녀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의
극 중에서 흘러가는 걸 보니
문득, 각각의 인생들의 차이가
그리 커 보이지 않았다.
즉슨, 잘생기게 태어난 Dexter든
평범하게 자라왔지만 후에 작가로 성공한 Emma든
Emma의 전 남자 친구 nerd, Ian이든
본인에게는 큰 슬픔과 기쁨을 겪으며 살아갔다.
어떤 사람이 삶을 사는 데에 모습을 보는 데에 있어
좀 더 관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인생 속에서 요구하는 규칙, 필수 조건 등의
의미가 점점 작게 보인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for sama' (사마에게) (0) | 2020.05.10 |
---|---|
영화 'Her' (0) | 2020.04.27 |
영화, '윤희에게' (0) | 2020.04.10 |
영화 Thelma & Louise (델마와 루이스) (0) | 2020.03.30 |
영화 Knives out, 나이브스 아웃 (0) | 2020.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