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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플라톤의 '국가론'

*고작 1/10 읽고 쓰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저자 플라톤/ 이환 편역

 

10개의 권(chapter)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

1개 보고 바로 덮었다. 하하

내가 본 1권의 주제는 '정의란 무엇인가'. 

여러 인물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정의를

플라톤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차례로 논박해나간다.

 

근데 소크라테스 이분이...

이분이...

이상하다. (물론 등장인물은 소크라테스이나 저자가 플라톤이므로,

작중 소크라테스를 플라톤으로 봐도 무방하다. p291)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을 씌우기 시작하시더니... 논리도, 어떤 통찰도 없다.

(오히려 다른 인물들의 생각들이 더 매력 있다.)

 

40분여간 읽고 든 생각은

'아, 시간 낭비했다.'

편역 하신 분 말로는

청소년들의 철학적 사유와 논리를 훈련하는 데 가장 훌륭한 교본이라는데..

내가 앞부분만 읽어서 그런가..

주변에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으려는 사람을 본다면

꼰대 근성 발휘해서 뜯어말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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