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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산운용사 후기

*장학금 목적의 후기이긴 하나, 진솔하게 쓰려 노력했습니다.

 

2021-01-31에 실시된 투자자산운용사 시험 

 

1.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이유는?

 

금융권 취업 목적입니다.

뒤늦게 진로를 금융권으로 잡아서, 자격증 및 관련 활동이 전무했습니다.

제가 읽은 금융권 취업 공고의 약 40% 에는 투자자산운용사가 필수 요건이었습니다.

 

2. 인터넷 강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비용입니다.

2~3곳의 강의 비용을 비교하여 가장 적은 비용의 강의를 선택했습니다.

 

3. 시험 준비기간은?

2개월입니다.

- 2020.11 4학년 2학기 학업 및 취업 준비하면서 틈틈이 공부 1개월 (하루 4시간 정도)

- 2020.01 회사 다니면서 1개월 (주말마다 하루 4시간 공부)

 

본래 1개월 공부하고 11월 말에 시험 칠 계획이었습니다만,

COVID-19로 인한 시험 취소로 인해 이번 1월에 치르게 되었습니다.

11월에 시험을 봤다면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 정보를 찾는 분이라면 공부 기간에 대해서도 궁금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비전공자(수학 전공)였으나

평소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지라 재무제표, 기업 가치 공부는 평이했습니다.
또한, 1개월이지만, 회사에서 ABS를 많이 접한 지라 ABS도 수월했습니다. 
비전공자라면 1개월 준비는 빠듯한 것 같고, 6주 정도는 잡는 것이 마음 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KFO에서 제공한 PDF 파일 및 쪽집게 문제집 中

 

4. 과목별 공부법(합격 TIP)은?

인강을 다 듣고 나서

문제풀이를 통해 제가 약한 부분을 파악했습니다.

모의고사를 2~3회 풀어보니, 점수가 낮은 과목이 눈에 보였습니다.


1과목의 세재와 3과목의 직무 윤리가 제겐 어려웠습니다. (암기에 약합니다.)

시험일에 가까워서는 KFO(한국직업개발원)에서 제공하는 PDF파일 중 세재와 직무 윤리를 여러 번 정독했습니다.

 

합격 TIP으로는,

문제 풀이를 매우 권장드립니다.

저는 KFO에서 제공하는 투자자산운용사 쪽집게 문제집과 시대 고시의 PASSCODE를 풀었습니다.

둘 다 좋습니다. 문제가 그대로 시험에 나오는 경우도 많아, 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강은 1번 완강하는 걸로 충분한 것 같고, 2번 보시는 것보다 바로 문제 풀이를 추천드립니다.

 

5.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회의감입니다.

시험 특성상 이해가 아닌 암기가 많이 필요했고,

실력 향상에 도움되지 않는 공부라는 생각에 회의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뿐만 아니라, 저는 시험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6. KFO의 장점과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은?

KFO(강사님)의 장점은

목소리 톤이 기본적으로 up하셔서

강의 자체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 내용이 원체 방대한지라
졸리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강의 내용에서 종종 발견되는 약간의 오류입니다.

저는 수학을 전공한지라 숫자와 논리에 강하고, 재무제표 및 기업 가치를 사전에 공부했었기에
강의 내용 중 일부에서 종종 오류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야에는 더 많은 오류가 있을 수 있겠네요. 아쉬웠습니다.

 

7. 준비 중인 친구들에게 선배로 한마디! 

제가 뭘 안다고 한 마디를 하겠냐만은..

취업을 위해 자격증은 준비하신다면

한 편으로는 응원을 드리며, 다른 한 편으로는 염려가 됩니다.

 

응원을 드리는 것은,

투여 시간 및 노력 대비, 투자자산운용사는 취업용으로 쓸모가 높은 자격증이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나, 펀드와 랩어카운트 운용 시에 자격증 보유가 필수라고 들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읽은 공고 중 꽤나 많은 금융 회사에서 이 자격증을 필수 요건으로 내거는 걸 확인했습니다.

 

염려를 드리는 것은,

투자자산운용사 포함, 자격증이 취업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대다수가 이를 머리로는 알면서도

자격증 취득에만 목을 매시더군요.

 

저는 자격증 없이 취업을 했습니다.

(다만 금융권 주니어 기준으로 학벌, 영어, 숫자 감각이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평소 주식 투자 및 이에 필요한 기업 분석에 관심이 많아 블로그에 기록해왔습니다.

이를 어필하니 면접관분들이 놀라워하시면서 제 블로그에 직접 들어오셔서 글을 읽으시더군요.

질문도 많이 하시고요. 이 블로그 덕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취업 준비로 자격증을 공부하신다면

한 번쯤 되돌아보셔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합격후기를 남기고 한국직업개발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