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밝힙니다.
8/3 "지금 아니면 못 살 텐데"
내 Portfolio는 현금 비중이 높다.
수익이 줄지언정 리스크를 줄이려 하고,
주가 하락에서 찬스 잡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날은 주식 80, 현금 20 정도로 비중을 맞췄다.
꽤나 이례적인 무모함이었다.
이유는 다음 주에 있는 경영 실적 발표.
다음 주 주가 상승을 예측했고,
지금 사지 않으면 기회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약간의 수익.
물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해야 할 일이지만
현금을 들고 갔더라면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상승장에서도
분명 기회는 존재했다.
8/1* "팔고 더 오르면 어떡하지"
이 날 정말 감사했던 건
매도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잘 잡았다.
이 가격에 팔아도 되나 싶었다.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계획을 따랐을 때
이번만큼은 굉장히 높은 수익을 얻었다.
현재
이성으로 세운 원칙은
욕심 또는 두려움 앞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이런 감정들이 불러일으키는 충동 매매를 절제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지금은 주식 20 현금 80 정도의 비중을 두고 있다.
주 종목이 하락 구간으로 예측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국내 증시가 많이 과열되어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게 보이니
덜컥 사고 싶다가도 마음을 달래 본다..
명심하자.
기회는 분명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