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_ 삼양식품 분석
*투자를 추천하고자 함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추가 분석에 따라 글이 수정될 예정입니다.
시가총액: 8,362억원 (2020.08.18 기준)
CEO: 정태운, 진종기
사업 부문:
1. 면: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2. 스낵: 사또밥, 짱구
3. 유제품: 우유, 요거트, 치즈
4. 소스 및 간편식: 불닭 소스, 불닭 떡볶이
주요 주주 지분 현황:
삼양내츄럴스(주) 33.26%
엠디유니콘제일차 8.76% (2020.06.30 기준)
의견
문제가 여기에 있다.
위 엠디유니콘제일차의 지분이 바로 HDC와 PRS를 맺은 주식이라는 것.
작년 9월 HDC는 자금 확보를 위해,
가지고 있던 삼양식품 주식 1,279,890 주를 74,000원에 주가 수익 스왑(Price Return Swap)했다.
이것으로 확보한 자금은 947억원.
주가 수익 스왑(PRS)란 다음과 같다.
HDC는 현금이 필요하지만 삼양식품 주식을 바로 팔기에는 아깝다. (앞으로 오를 거라 예상하기에)
그래서 엠디유니콘제일차에게 주당 74,000원에 넘기고 자본을 받아오는 대신 다음과 같은 계약을 맺는다.
'엠디유니콘제일차에서 이후 삼양식품 주식을 팔 때 그 이익(손실)은 HDC가 짊어지는 걸로.'
예를 들어 시장가 100,000원에 주식을 팔게 되면
차익 26,000원을 엠디가 HDC에게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HDC가 주식을 바로 팔 때보다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럼 시장가가 74,000원보다 낮아지면 어떻게 되냐?
그 책임은 HDC가 역시 짊어진다. 50,000원에 팔게 되면 HDC는 24,000원을 엠디 측에 전달한다.
즉, 엠디 측은 주가가 어떻게 변하든 주당 74,000원을 보장받는 것이고
HDC는 그 이익(손실)을 갖게 되는 것이다.
위 내용을 보면 엠디 측은 그 외에도 배당금, 3.17%의 수수료, 매각 관련 비용, 처분이익 정산수수료를 받게 된다.
계약 기간이 있는데, 이것이 어떤 효력을 갖는지는 잘 모르겠다.
또, 엠디 측에서 마음대로 주식을 팔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현재 HDC는 아시아나 인수 때문에 고전을 겪고 있는데,
엠디가 맡아 놓은 삼양식품 주식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것.
괜찮은 실적에도 요즘 주가가 빠지는 이유로 거론된다.
여기서 판단의 주요 요지는
'시장에 주식이 풀렸을 때 주가에 영향을 끼칠 것인가'
그런다 해도 삼양식품 기업 자체에 영향이 가진 않는다만...
사업 연혁:
2015
09 삼양내츄럴스, 냉동식품 전문업체 '새아침'인수
2016
09 삼양식품 온라인 쇼핑몰 '삼양맛샵' 오픈
2017
09 국내 라면업계 최초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 (6개 제품)
불닭볶음면, 큰컵불닭볶음면, 컵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큰컵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2018
03 아랍에미리트 ESMA 할랄 인증 획득 (7개 제품)
불닭볶음면, 큰컵불닭볶음면, 컵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큰컵치즈불닭볶음면, 컵삼양라면(비프맛), 컵삼양라면(치킨맛)
06 베트남 유통업계 1위 '사이공 쿱' 그룹과 MOU 체결
2019
01 중국 '유베이'와 총판 MOU 체결
일본 현지 판매법인 ‘삼양 재팬(SAMYANG JAPAN)' 설립
06 태국 '시노 퍼시픽'과 판매 계약 체결
07 불닭브랜드 매출 1조 돌파
10 중국 '유베이'와 총판 계약 연장
12 불닭브랜드, '브랜드 탑' 수상 (2019년도 제56회 무역의 날)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주택토지공사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MOU) 체결
재무
의견
저평가도, 고평가도 아닌 듯하다.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측면에서 성장성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이것 역시 오로지 불닭볶음면 해외 매출에만 의존적이라 안전하지 않다.
2Q20 삼양식품의 매출액 증가의 원천은
면스낵 그리고 해외에 있음.
전세계로 뻗어가는 불닭볶음면이 critical